"콘서트를 취소합니다"...장범준이 결단 내린 이유 [지금이뉴스]

김정회 2024. 1. 2. 15: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이팝 시장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목된 암표 문제가 새해에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가요계에 따르면 가수 장범준은 내일(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열 예정이던 소극장 콘서트의 예매분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장범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힌 뒤 더 나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겠다며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1년 연말 이후 약 2년 만인 데다가, 회당 수용 인원이 50명에 불과해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정가의 3배에 달하는 티켓 판매 글이 올라오는 등 예매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장범준뿐 아니라 임영웅과 성시경도 지난해 연말 공연에서 우후죽순 등장한 암표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정부는 매크로(자동입력반복)를 이용한 입장권 부정 판매를 금지하고, 3월부터 법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는 개정 공연법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매크로(자동입력반복) 사용'을 일일이 잡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가요계에선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낡은 처벌규정부터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제작 : 정의진

AI앵커 : Y-GO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