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탁구협회장 "세계탁구선수권서 한국 위상 드높이길"[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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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한국 탁구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열리는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의 활약을 기원했다.
유승민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작년 9월 평창에서 성공적으로 치러낸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처럼 멋진 대회를 개최해 세계적인 탁구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기를 가장 먼저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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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한국 탁구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열리는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의 활약을 기원했다.
유승민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작년 9월 평창에서 성공적으로 치러낸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처럼 멋진 대회를 개최해 세계적인 탁구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기를 가장 먼저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다음 달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같은 해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 남녀 각 8장이 걸려 있다.
한국 대표팀에서는 남자부 장우진(28), 임종훈(26·한국거래소), 이상수(33·삼성생명), 박규현(18·미래에셋증권), 안재현(24·한국거래소), 여자부 신유빈(19·대한항공),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 이시온(27·삼성생명), 윤효빈(25·미래에셋증권), 이은혜(28·대한항공)가 출전한다.
유 회장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좌절을 겪은 뒤 재유치에 도전해 성사된 대회"라며 "세계의 탁구 축제를 완벽히 치러낼 수 있도록, 그 어떤 랠리도 포기하지 않는 '용의 근성'을 가진 우리 탁구인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오는 3월 인천에서 개최하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대회(WTT 챔피언스 인천 2024)와 2024 파리 올림픽 또한 언급하며 소망을 전했다.
그는 "2024년은 한국 탁구의 명운이 걸렸다고 할 만큼 중요한 일들이 많은 한 해다. 세계 대회 한 달 후에는 인천에서 WTT 챔피언스가 열린다.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는 WTT 이벤트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는 무대"라며 "중요한 국제 대회들의 성과는 여름의 파리로 향할 것이다. 리우데자네이루와 도쿄 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쳤지만, 올해 올림픽에서는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심기일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방에서 열릴 비중 있는 국제 대회들은 한국 탁구의 위상을 높이고 부흥을 꾀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파리에서 수확할 열매들은 그 토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부산, 인천에서 모은 힘을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폭발한다면 2024년은 한국 탁구 역사에 길이 남을 자랑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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