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계' 허은아, 내일 거취 표명…신당 합류할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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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이 임박한 가운데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3일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
허 의원은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3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신상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 의사를 밝힌 후 이 전 대표가 이끄는 가칭 '개혁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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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이비슬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이 임박한 가운데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3일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
허 의원은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3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신상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 의사를 밝힌 후 이 전 대표가 이끄는 가칭 '개혁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은 천하람·이기인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과 함께 이달 중순 창당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허 의원은 지난달 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저의 거취에 관해서는 다음 주 중 별도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어떤 말씀을 드리든 최대한 정중하고 사려 깊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 측근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가운데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개혁신당에 합류하지 않고 국민의힘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비례대표 의원인 허 의원은 자진 탈당을 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후순위인 김은희 테니스 코치가 직을 승계할 것으로 보인다.
'체육계 미투 1호'로 알려져 있는 김 코치는 2020년 총선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청년 인재로 영입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의원 임기만료일 전 120일 이내에 궐원이 생기면 의석을 승계할 사람을 결정하지 않는다. 21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29일까지로 아직 148일 남아 있어 승계가 가능하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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