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잠자는 학교 깨우겠다"

형민우 2024. 1. 2.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2일 "올해 광주 교육의 화두인 '교육의 본질로'을 위해 잠자는 학교를 깨우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다양한 실력 중의 하나인 학력은 많이 개선됐지만, 일반계고는 공립과 사립간의 큰 차이가 있다"며 "올해는 일반계 고등학교의 잠자는 학생들을 깨워 실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본질'인 다양한 실력 배양에 집중
신년 기자회견하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광주시교육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2일 "올해 광주 교육의 화두인 '교육의 본질로'을 위해 잠자는 학교를 깨우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다양한 실력 중의 하나인 학력은 많이 개선됐지만, 일반계고는 공립과 사립간의 큰 차이가 있다"며 "올해는 일반계 고등학교의 잠자는 학생들을 깨워 실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그동안 소홀히 다뤘거나 강조해야 할 부분, 놓친 부분을 더 강조해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겠다"며 "잘 가르치고 잘 배워서 올바른 성장을 이뤄내는 긍정적인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호평받은 '학생 글로벌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에 대해선 "독서 교육 활성화를 위해 목표를 달성한 학생에도 지원하겠다"며 "괴테를 좋아하면 독일의 괴테 생가를 방문하고 헤밍웨이가 성장한 미국의 대학도 찾아보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8 대입제도 개편안에 대해선 "수능은 평가의 지표로 사용하고 대학에 가능한 다양한 선발권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1년3개월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다시 시작한 이 교육감은 지역사회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뜻도 밝혔다.

이 교육감은 "교육단체들과 관계 설정이 부족한 점을 인정한다. 다가가는 소통방식을 통해 절충점을 찾겠다"며 "SNS도 학자적인 입장에서 자유롭게 쓰기보다는 정무적으로 판단해 소통 창구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