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상생금융’ 3067억원…26만명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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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서 2조원의 재원을 마련해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이 1년동안 낸 이자를 돌려주는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이 속속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21일 금융당국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이 방안은 1인당 대출금 최대 2억원 기준으로 연 4%를 초과해 낸 1년치 이자의 90%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급해 주는 1조 6000억원 규모의 '공통 프로그램'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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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서 2조원의 재원을 마련해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이 1년동안 낸 이자를 돌려주는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이 속속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21일 금융당국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이 방안은 1인당 대출금 최대 2억원 기준으로 연 4%를 초과해 낸 1년치 이자의 90%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급해 주는 1조 6000억원 규모의 ‘공통 프로그램’이 핵심이다. 대상은 지난해 12월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부동산 임대업 제외)로, 1인당 환급액은 평균 85만원(최대 300만원)이다.
2일 신한은행은 이 프로그램과 관련해 3067억원의 민생금융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자 납부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에게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한도 내 캐시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지원으로 26만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엔에이치(NH)농협은행도 민생금융 지원 방안으로 2148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개인사업자 이자 환급 1885억원 지원 계획에 더해, 은행별 취약계층 지원 방안(총 4000억원 규모)인 ‘자율 프로그램’ 방안을 내놨다. 우리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관련 보증기관 출연 확대, 학자금대출 이자 캐시백, 소상공인 대상 스마트 결제기기 지원 등에 87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을 합치면 총 2758억원 규모다.
지역은행들도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비엔케이(BNK)금융그룹의 부산은행(525억원)과 경남은행(307억원)도 총 832억 원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디지비(DGB)대구은행은 7만5000여 명의 개인사업자를 지원 대상으로 확정한 상태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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