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FA 잡으려면 1억 달러 필요" 美 매체 예상, SD 선택 기로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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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 트레이드설이 난무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가치가 1억 달러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2024시즌 개막전 예상 로스터에서 김하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김하성의 가치는 1억 달러(약 1296억원)"라며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샌디에이고와 계약이 마무리된다. 김하성을 트레이드하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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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김하성이 내년 시즌 FA 자격을 취득하면 샌디에이고는 1억 달러(약 1296억원)를 투자해야 한다"
비시즌 트레이드설이 난무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가치가 1억 달러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2024시즌 개막전 예상 로스터에서 김하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김하성의 가치는 1억 달러(약 1296억원)"라며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샌디에이고와 계약이 마무리된다. 김하성을 트레이드하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어 "김하성은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에도 큰 활약을 펼칠 수도 있다"면서도 "다만 김하성과 크로넨워스가 모두 팀에 남는다면 샌디에이고의 로스터는 불안정할 것"이라고 짚었다.
지금 당장으로선 샌디에이고에 김하성이 필요하다. 주전 3루수인 매니 마차도가 지난 시즌 종료 후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개막 첫달 출전이 불투명하다. 샌디에이고로선 개막 후 한달간 김하성을 3루수로 기용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꾸준히 트레이드설이 나오는 이유는 샌디에이고 구단의 재정적 약화가 크기 때문이다. 그 이유로 지난해 말 샌디에이고는 '슈퍼스타'급 대형 선수들을 트레이드로 보냈다.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 등 거액 연봉자들을 뉴욕 양키스로 이적시키면서 재정 여유를 갖고 있다.
이 밖에도 김하성 트레이드 예상 구단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꼽혔었다. 29일 팬 네이션의 인사이드 더 레드삭스는 "보스턴, 오프시즌 대형 트레이드에서 골드글러브 수상자(김하성) 영입 1순위로 꼽히는 이유"라며 "보스턴이 오프시즌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팀으로 예상된다.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에 선발 로테이션 개선과 2루수 영입을 통해 보강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블리처 리포트의 재커리 라이머에 따르면 현재 김하성이 트레이드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트레이드될 경우 보스턴이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팬사이디드의 샌디에이고 담당 부서인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베테랑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가 은퇴 가능성이 있는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새로운 유격수 영입 시장에 뛰어들었고,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의 새 둥지로 가장 유력해 보인다"라며 "KBO 스타이자 김하성의 절친인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 후 가장 먼저 전화를 걸었던 사람이 김하성이었다. 또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이적하기 전, 3년간 같이 김하성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고 말하며 샌프란시스코 이적을 점쳤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최종 성적 152경기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84득점 140안타, 출루율 0.351 OPS 0.749를 남겼다. 비록 20-20클럽 가입엔 실패했으나, 아시아 내야수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유틸리티 부문)을 올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한편 디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의 외야를 말하며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를 언급하기도 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이정후를 놓친 것이 아쉽다"며 "오프시즌 후안 소토를 뉴욕 양키스로 보내면서 재정 여유를 갖췄지만, 외야 고민이 큰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진=MHN스포츠 DB, USA투데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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