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내가 이재명" 종이 왕관에 머리띠까지…경찰 다 뚫고 달려들었다

정경윤 기자 2024. 1. 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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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

당시 현장에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경찰 50여 명이 주변에서 안전 관리를 하고 있었지만, 취재진까지 뚫은 이 남성을 사전에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파란색 종이 왕관에는 '내가 이재명' 등의 글자가 씌여져 있었고 지지자 모임을 뜻하는 머리띠도 두르고 있어, 현장에선 지지자로 여긴 겁니다.

6,7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며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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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

종이 왕관을 쓴 남성이 '사인해달라'며 접근하더니 순식간에 이 대표에게 달려듭니다.

이 남성은 한 손에는 펜을, 다른 한 손에는 흉기를 잡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경찰 50여 명이 주변에서 안전 관리를 하고 있었지만, 취재진까지 뚫은 이 남성을 사전에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파란색 종이 왕관에는 '내가 이재명' 등의 글자가 씌여져 있었고 지지자 모임을 뜻하는 머리띠도 두르고 있어, 현장에선 지지자로 여긴 겁니다.

6,7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며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부산 강서경찰서로 옮겨져 조사를 받고 있지만 신원이나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일) 오전 10시 반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부근에서 기자들과 문답을 하던 중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을 찔렸습니다.

지름 1cm 정도 열상이 발생해 경정맥 일부가 손상됐으며 헬기로 긴급 이송돼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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