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대표 너무 걱정…쾌유 집중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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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2일 당 지도부에 부산 방문 중 흉기로 공격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빠른 쾌유를 위해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최고위원들은 이 대표가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을 확인하고 문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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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2일 당 지도부에 부산 방문 중 흉기로 공격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빠른 쾌유를 위해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최고위원들은 이 대표가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을 확인하고 문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 최고위원들이 문 전 대통령에게 이 대표의 피습으로 이날 계획돼 있던 경남 양산 방문을 하지 못한다고 전하자, 문 전 대통령은 “대표 상태는 어떤가” 물은 뒤 “지금은 대표를 모시고 가서 수습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 일에 최선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어 “저야말로 너무 걱정돼 지금 바로 (부산대병원으로) 가려던 참이었는데 서울로 간다고 하니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위해 집중해달라”고 말했다고 민주당은 전했다. 애초 이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문 전 대통령이 있는 경남 양산에 방문해 새해 예방을 하고 오찬을 할 예정이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던 중 60대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공격당했다.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헬기로 서울대병원에 이송 중이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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