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푸틴에 도전하나' 오는 3월 러시아 대선에 11명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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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치러지는 러시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11명이 후보 명단에 올랐다고 타스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오후 6시부로 각 정당의 후보자들로부터 선거 출마 서류 접수를 마쳤다.
니콜라이 불라예프 러시아 중앙선관위 대변인은 "현재 후보 명단에 11명의 이름이 올라 있는데 이 중에 2명은 이미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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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오는 3월 치러지는 러시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11명이 후보 명단에 올랐다고 타스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오후 6시부로 각 정당의 후보자들로부터 선거 출마 서류 접수를 마쳤다.
니콜라이 불라예프 러시아 중앙선관위 대변인은 "현재 후보 명단에 11명의 이름이 올라 있는데 이 중에 2명은 이미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무소속 후보는 △블라디미르 푸틴 현 러시아 대통령 △블로거 라다 루스키흐 △아나톨리 바타셰프이며, 정당 소속 후보는 △레오니드 슬루츠키 △니콜라이 카리토노프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 △세르게이 바부린 △안드레이 보그다노프 △보리스 나데즈딘 △세르게이 말린코비치 △이리나 스비리도바 등이다.
이 중 등록 서류를 낸 출마자는 슬루츠키와 다반코프로 알려졌다.
불라예프 대변인은 이전에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30명 이상의 나머지 사람들은 이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중앙선관위는 러시아 대통령직 후보에 지원한 이들의 숫자가 33명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영토가 방대한 러시아는 오는 3월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대선을 실시한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5선에 도전한다. 그는 2000년 러시아 대통령으로 처음 선출돼 2008년까지 두 번의 임기를 지냈고, 2012년 다시 대통령에 당선된 뒤 2018년 재선돼 4선에 성공했다. 이번에 재선이 확정되면 최소 2030년까지 권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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