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방산업체의 우크라 직접 무기 수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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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정부는 1일(현지시간) 자국 방산업체가 우크라이나 정부에 무기를 직접 판매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우크린포름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어 "우리는 불법 침략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따라서 정부는 노르웨이 방산업계의 무기 및 방산 관련 물품을 우크라 정부에 직접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노르웨이 방산업체들은 외무부의 수출 허가를 받아 우크라 정부에 무기를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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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노르웨이 정부는 1일(현지시간) 자국 방산업체가 우크라이나 정부에 무기를 직접 판매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우크린포름 등 외신들이 전했다.
노르웨이 외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러시아 침략 전쟁에 따른 안보 위기 상황에서 우크라를 계속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크라를 지원하는 것은 노르웨이와 유럽 안보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불법 침략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따라서 정부는 노르웨이 방산업계의 무기 및 방산 관련 물품을 우크라 정부에 직접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것은 올해 첫 날인 1월1일부터 발효됐다.
이에 따라 노르웨이 방산업체들은 외무부의 수출 허가를 받아 우크라 정부에 무기를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노르웨이 외무부는 다만 허가 여부는 정부의 무기 수출 정책에 따라 엄격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외무부는 "모든 신청은 철저하게 평가될 것이며, 노르웨이 수출통제 규정에 따라 엄격하고 책임 있는 틀 내에서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르웨이는 지난해 우크라에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가 넘는 군사 지원을 제공했으며, 올해에도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노르웨이는 지난달 방공 장비와 인도주의적 지원, 군수품 생산 확대 등 68억 달러(약 8조8000억원) 규모의 다년간 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새로운 지원을 발표했다.
또한 지난달 11일 영국과 함께 우크라 해군을 지원하기 위해 해양연합군을 결성했다. 이와 관련 영국은 기뢰탐색선 2척을 우크라에 제공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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