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자 전투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하마스 협상안 거부[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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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방위군(IDF)이 새해에도 여러 가지 방식으로 가자 지구 전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기습 이후 가자 지구에서 소탕 작전을 이어 왔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협상의 전제로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모든 병력을 물리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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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새해에도 여러 가지 방식으로 가자 지구 전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야론 핀켈만 IDF 남부군 사령관은 1일(현지시간) 가자 시티 다라즈·투파흐 지역을 방문, 자국군의 전투를 두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전투의 강도와 유형 역시 다양하게 전개되리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여러 방식으로 변화하는 전투가 하마스의 대응을 어렵게 하리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지구 전역에서 타격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기습 이후 가자 지구에서 소탕 작전을 이어 왔다. 공습에 이어 지상 작전으로 확대된 이스라엘의 공세가 1월부터는 저강도로 바뀌리라는 관측도 많았다.
같은 날 이스라엘 언론 채널12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새로운 인질 협상 성사가 매우 어려우리라고 전망했다. 하마스 측이 이스라엘이 수용하기 어려운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협상의 전제로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모든 병력을 물리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채널12는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합의 모색이 당분간은 성과를 보기 어려우리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미국 언론 액시오스는 이날 하마스가 카타르·이집트 중재자에 새로운 협상안을 보냈으나 이스라엘이 거절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액시오스는 다만 이를 하마스의 협상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하마스가 이번에 제시한 안은 이스라엘이 합의 첫 단계로 가자 지구에서 병력 철수를 시작하는 대신, 하마스는 약 40명의 인질을 풀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말~12월 초까지 한 차례 전투를 일시 중단하고 가자 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과 이스라엘에 구금 중인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105명의 인질이 풀려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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