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가스안전公 신임 사장 "첨단 가스안전 전략 로드맵 수립"

정석준 2024. 1. 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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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제18대 박경국 신임사장이 2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박 사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시대적 역할을 재정립하여,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안전기관으로 도약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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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일 충북 음성 소재 본사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연설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제18대 박경국 신임사장이 2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본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국 지역본부 지사의 직원들은 사내방송을 통해 취임식을 시청했다. 박 사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시대적 역할을 재정립하여,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안전기관으로 도약해 나가자"고 밝혔다.

박 사장은 AI·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의 혁신 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기술·신산업의 촉진 안전규제의 과감한 개선 등을 담은 '첨단 가스안전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를 리드하는 수소안전 기술 개발 및 기준 마련과 차질 없는 수소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공사가 앞장서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중소기업·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 프로그램 확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안전 서비스 확대 등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박 사장은 "이러한 경영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화합과 노사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직원이 중심이 되는 인본(人本)경영으로, 현장이 중심이 되고 자율과 책임이 통용되며 창의와 혁신이 살아있는 젊은 공사로 바꿔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충청북도 최연소 단양군수, 경제통상국장,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중앙부처에서는 대통령소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협력국장, 국가기록원장,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거쳐 국무총리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을 역임했다. 박 사장의 임기는 2026년 12월 28일까지 3년이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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