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완성차, CES 총출동…'모터쇼'보다 낫다[미리 가본 CES]

유희석 기자 2024. 1. 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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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 개막이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 업계도 행사 준비에 바쁜 모습이다.

자동차 전동화로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이 중요해지며 주요 완성차 업체들도 대거 CES에 참여해 기술력을 과시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CES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가장 주목받고 있다.

올해 CES에서는 독일과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한층 진화한 기술력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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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CES 2024 대거 참여
현대차그룹, SDV·PBV 등 기술력 뽐내
벤츠, 차세대 AI 비서 기술 선보일 예정
혼다, 전기차 대거 공개 전동화 본격화
中 샤오펑, 플라잉카로 슈퍼널과 경쟁
[서울=뉴시스] 현대차의 'CES 2024' 참가 티저 이미지. 과거 기술 발전으로부터 우리 사회가 당면한 산물과 대비된 현대차가 만들어갈 더욱 편안해질 미래를 전달한다. (사진=현대차 제공) 2023.1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 개막이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 업계도 행사 준비에 바쁜 모습이다. 자동차 전동화로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이 중요해지며 주요 완성차 업체들도 대거 CES에 참여해 기술력을 과시한다.

현대차그룹 역대급 전시관 마련

현대차그룹은 이번 CES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가장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7개 계열사가 모두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관을 꾸린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 등 수 백 명의 임원도 동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 첨단 기술력을 선보인다. 특히 친환경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한 솔루션을 발표하고, 자동차뿐 아니라 퍼스널·공공 모빌리티와 물류 등을 포괄하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한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CES에 참가하는 기아는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목적기반차량(PBV)의 3종 풀라인업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PBV란 이용 목적에 따라 맞춤형으로 만들어지는 차량으로,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중형 3대, 소형 1대, 대형 1대 등 총 5대의 PBV 콘셉트카를 알릴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메르세데스-벤츠의 CES 2024 참가 티저 이미지.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제공) 2024.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獨·日 자동차 업체도 기술력 강조

올해 CES에서는 독일과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한층 진화한 기술력을 전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자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에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서비스를 결합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게임 엔진 회사 유니티 그래픽을 이용해 음성 비서 완성도를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벤츠는 CES 2024에서 CLA 콘셉트카와 전기 G클래스 프로토타입도 북미 최초로 공개한다.

일본 혼다는 CES를 통해 새로운 전기차 제품군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전동화 시대에 상대적으로 뒤처졌다는 평가를 뒤집겠다는 방침이다. 혼다는 2050년까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판매 비중을 10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미베 토시히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아오야마 신지 글로벌 부사장 등 혼다의 주요 임원이 직접 무대에 올라 혼다가 추구하는 전동화 기반 사회에 대한 비전을 전한다.

[사진=뉴시스] 현대차 슈퍼널이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선보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일부 이미지.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3.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中·베트남 업체도 기술력 뽐내

올해 CES 2024에서는 중국과 베트남 업체도 참가해 기술력을 뽐낸다.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Xpeng)은 항공 모빌리티 자회사 에어로HT를 통해 '플라잉카'를 선보인다. 샤오펑 플라잉카는 현대차그룹 산하 슈퍼널과 올해 항공 모빌리티에서 가장 주목받는 업체로 꼽힐 전망이다.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 산하 전기차 회사 빈패스트는 올해 CES에서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와 새로운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VF3와 중형 전기 SUV VF9, 드래곤플라이 전기 자전거 등을 전시한다.

또한 미국 보트 전문 회사 브런즈윅과 스웨덴의 선박 엔진 제조사 볼보펜타, HD현대 등도 이번 행사에서 자율주행 선박 기술 등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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