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장학재단, 11일까지 24학번 대상 장학생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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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설립한 MBK 장학재단이 오는 11일까지 제17기 장학생을 모집한다.
장학재단은 우수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설립했다.
재단은 공개모집을 통한 신청서 접수 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장학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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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금과 등록금 전액 지원
‘Pay it forward’ 가치 준수
장학재단은 우수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설립했다.
장학생 선발을 위한 별도의 전형(銓衡)은 없다. 지원자의 성별, 출신지역, 진학 예정 대학 또는 전공분야도 가리지 않는다. 재정적으로 쉽지 않은 생활 및 학업 환경이지만, 우수한 능력과 미래 지도자로서의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재단은 공개모집을 통한 신청서 접수 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장학생을 선발한다.
별도 선발 조건이나 기준이 없는 대신, 장학생들은 ‘Pay it forward(도움을 받은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받은 도움을 환원한다)’라는 재단의 가치를 존중하고 준수해야 한다.
선발되면 입학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한 학기 평점 3.0 이상 유지 시 학업 종료까지 등록금도 전액 지원한다. 한 학기 20만원 교재비는 물론, 해당자에 한해 매 학기 ‘학업장려비’도 제공한다.
지난 2007년 이후 재단을 통해서는 총 185명의 수혜 학생들이 배출됐다. 장학생들은 재무 및 회계 분야는 물론, 의료계, 법조계, 교육계, 외교, 공학, 음악, 미술, 공연 및 영화계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차세대 리더들로 성장하고 있다.
김병주 MBK 장학재단 이사장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은 교육에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온전히 학업을 마치고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주역들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원서는 우편 등기 발송 형태로,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까지다. 마감일 소인까지 접수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면접 대상자는 오는 19일 개별 통보한다. 면접 심사는 25일부터 27일 사이에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MBK 장학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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