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딸 라엘, 나와 체질 달라 살쪄..용돈은 넉넉하게"[최파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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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이 딸 라엘 양과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용돈 철학도 해명했다.
2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홍진경과 딸 라엘 양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라엘 양은 '엄마가 홍진경이라서 좋냐. 아니면 부담되냐'라는 질문에 "반반이다. (엄마와는) 사람 많은 곳을 못 가니까 아쉽긴 한데 엄마 덕분에 제 팬이라는 분들도 계셔서 만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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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홍진경과 딸 라엘 양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진경은 지난해 2023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언급하며 "'홍김동전'이 종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상을 받으니까 마음이 착잡하고, 오묘하더라. 일자리를 잃으면서 상을 받은 거니까 수고했다는 뜻이라고 생각하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시청률이 진짜 안 나왔다. 가는 데마다 '홍김동전' 얘기하는데 시청률이 너무 낮았고, KBS 입장에서는 많이 기다려 주신 거다. 우리가 섭섭해 할 수가 없다. 요즘 그걸 다 OTT로 보신다고 하더라. 그렇게 치더라도 시청률이 잘 나오는 프로그램이 있으니까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몸매 비법을 밝히기도. 그는 "나이 먹고, 긴장 안 하면 살이 찐다. 저는 마른 몸을 좋아했고, 어렸을 때부터 마른 몸으로 살아서 조금만 찌면 바로 뺀다. 아침을 정승 같이 배부르게 먹고, 오후에도 양껏 먹는다. 그게 끝이다. 저녁에 정 배고프면 오이 같은 거 먹고, 차를 마신다. 술을 마실 때는 안주도 잘 안 먹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라엘이가 살이 찌니까 카메라 앞에도 잘 안 서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저와 같이 식단을 하는데 저와 체질이 다른 것 같다. 라엘이는 먹으면 찌는 남편 체질을 닮았고, 저는 먹어도 잘 안 찌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라엘 양은 '엄마가 홍진경이라서 좋냐. 아니면 부담되냐'라는 질문에 "반반이다. (엄마와는) 사람 많은 곳을 못 가니까 아쉽긴 한데 엄마 덕분에 제 팬이라는 분들도 계셔서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어 "사석에서는 아빠가 더 재밌다"고 했고, 홍진경은 "라엘이 아빠는 예능인을 했으면 대성했을 거다. 제가 본 사람 중에 가장 웃긴 사람"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홍진경은 "라엘이에게 용돈을 넉넉하게 주고, 그 안에서 해결하고 있다. 다만, 물가가 너무 비싸서 외식은 우리가 돈을 내주고, 그 외의 준비물, 생일 선물 등은 용돈 안에서 해결하게끔 하고 있다. 자기가 계획해서 꾸려나가고, 분배하는 게 목표다. 자기 살림은 자기가 살게끔 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라엘 양은 "엄마가 용돈을 더 많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엄마와 닮은 점에 대해서는 "키가 닮은 것 같다. 173cm 정도다. 지금 키가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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