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갈 때 1000만원"…제천시, 목돈 적립사업 검토 착수

이병찬 기자 2024. 1. 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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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지역 청소년 자산 형성 지원사업 사업성 검토에 착수했다.

지난해 제천시의회 송수연(제천다) 의원이 제안한 이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0~18세 시민을 대상으로 목돈 마련을 위한 적립금을 지원하는 인구 부양 정책 중 하나다.

시 관계자는 "제천에 거주하는 18세 이하 모든 연령이 가입할 수 있고, 시는 정한 지원금을 납입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성 등을 확인한 뒤 추진 여부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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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지역 청소년 자산 형성 지원사업 사업성 검토에 착수했다.

제천시는 '요람에서 고딩까지' 정책 연구와 사업성 검증을 위한 연구용역을 이달 중 발주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제천시의회 송수연(제천다) 의원이 제안한 이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0~18세 시민을 대상으로 목돈 마련을 위한 적립금을 지원하는 인구 부양 정책 중 하나다.

송 의원은 "급격히 감소하는 출산율로 인해 제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교육, 경제, 국방 등 사회 전반이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청소년 자산 형성 정책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0~18세 어린이·청소년이 매월 2만2000원을 적립하면 시가 같은 금액을 일대일 부담해 적립하는 것으로, 고교를 졸업할 때 목돈을 만들 수 있다.

0세부터 18세까지 납입을 완료하면 원금 950만원과 이자 등 1000만원을 받게 된다. 0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납입 기간에 따라 수백만원 목돈을 마련해 대입과 취업 비용 등으로 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제천에 거주하는 18세 이하 모든 연령이 가입할 수 있고, 시는 정한 지원금을 납입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성 등을 확인한 뒤 추진 여부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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