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투헬이 원하는 만능 선수는 일본 수비수→'아스날, 임대 이적 가능하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보강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일 '새로운 수비수를 찾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몇 달 동안 수많은 선수들과 연결됐다'며 '아스날 수비수 토미야스도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어 있다. 아스날은 토미야스를 임대로 보낼 의향이 있다. 나폴리도 토미야스 영입을 원하는 클럽'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보강이 필요한 클럽이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이 강조한 것처럼 센터백과 라이트백에서 모두 뛸 수 있는 만능 선수를 찾고 있다. 투헬 감독의 요구 사항에 맞는 선수는 토미야스'라고 강조했다. 또한 '토미야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었던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미야스 영입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1-22시즌부터 아스날에서 활약 중인 토미야스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55경기에 출전해 1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대표팀에서 A매치 37경기에 출전한 토미야스는 그 동안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센터백과 측면 수비수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수비수 부족을 겪고 있다. 센터백을 3명 보유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전경기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고 있지만 센터백 데 리트와 우파메카노가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해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미드필더 고레츠카와 라이머가 수비수로 경기에 나서는 등 수비진이 부족한 상황이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12승2무1패(승점 38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2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조별리그 무패행진과 함께 A조 1위로 16강에 합류했다.
김민재는 독일 매체 90min이 선정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11에 포함되며 올 시즌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김민재를 올 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11에 선정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김민재를 시즌 전반기 베스트11 후보 중 한명으로 선정하면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훌륭한 영입이라는 것이 증명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토미야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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