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대상의 품격 “여러분과 함께 하는 순간이 대상”(인생84)
‘2023 MBC 연예대상’ 대상에 빛나는 기안84(김희민)가 ‘2023 기안 어워즈’를 개최했다.
기안84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2023’ 기안 어워즈‘ 개최 콘텐츠를 게재했다.
이 자리에는 기안84와 인연이 있고, 특히 ’인생84‘와 깊은 인연이 있는 게스트들이 출연했다.
우선 홍진경이 기안84와 함께 공동 MC를 맡았다. 기안84가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홍진경은 “이렇게 고품격 어워즈 공동 MC를 맡아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후 화려한 얼굴들이 등장했다. 기안84 영혼의 단짝 이시언이 처음으로 등장했고, 그 뒤를 이어 쌈디도 등장했다.
이후 ’인생84‘를 수놓은 수많은 게스트들이 판넬로 등장했다.
한동안 판넬이 계속 나왔으나 박재정이 등장하며 드디어 ’진짜 사람‘이 나왔다. 이어 기안84와 진솔한 토크를 나눈 허성태가 등장했고, 위너 이승훈 또한 해외 스케줄이 밀려 참석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기안84 회사 직원들과 유튜브 스태프도 출연했다.
기안84답게 시상식도 유니크하게 진행됐다. 국기에 대한 경례로 시작해 애국가 제창, 그리고 축하 무대는 박재정이 했으나 시간관계상 1절만 부르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인상은 시상식에 참가한 허성태가 아닌 태안 꽃게에게 줬으며, 남우주연상 역시 배우 허성태가 아닌 가수 박재정에게 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2부 축하무대 때 박재정에게 미처 못 부른 2절을 부르게 하는 등 유니크에 극을 달렸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허성태에게 ’황금사자 최우수 남우주연대상‘이라는 화려한 상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기안84의 소감을 물어본 홍진경은 “얼마 전 대상 수상하셨잖아요”라며 재치를 발휘했다. 해당 영상은 MBC 연예대상 전에 촬영됐다. 기안84는 “누나 무슨 소리야”라며 부정했으나, “대상 탄 버전, 못 탄 버전 두 가지로 녹화 따자”라며 기안84를 달랬다.
결국 기안84는 “제가 뭐 한 게 있습니까. 다 여러분 덕택이다”라는 대상 수상 소감과, “후보에 오른 것만 해도 영광이다. 지금 여러분들과 있는 지금이 대상이다”라는 대상 수상 실패 소감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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