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신한은행장 "차별적 '고객몰입 조직' 변화…타업종과 적극 연결"

김도엽 기자 2024. 1. 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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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차별적 '고객몰입 조직'으로 변화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정 행장은 고객 몰입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정 행장은 "올해 본부와 영업조직 전반이 더욱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이러한 변화가 형식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실제 새로운 가치창출과 고객 만족으로 이어져야 한다. 고객의 자산과 경험 모두를 아우르는 분석에 기반해 최적의 솔루션을 만드는 일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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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년사]
정상혁 신한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차별적 '고객몰입 조직'으로 변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업이 아닌 타업종과의 적극적인 협업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고객에게 전심(全心)으로 몰입해야만 고객의 필요에 꼭 맞는 남다른 가치를 선사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2024년 신한은 조직 전반을 오롯이 고객만을 바라보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정 행장은 고객몰입 신한으로 변화를 위해 △고객몰입을 위한 실질적 변화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관점과 시야 확장하며 미래 준비 등 3가지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정 행장은 고객 몰입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정 행장은 "올해 본부와 영업조직 전반이 더욱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이러한 변화가 형식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실제 새로운 가치창출과 고객 만족으로 이어져야 한다. 고객의 자산과 경험 모두를 아우르는 분석에 기반해 최적의 솔루션을 만드는 일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 행장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해나가자고 주장했다. 그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도움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상생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며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기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며 보다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소비자보호, 내부통제를 통해 신한만의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하자"고 했다.

정 행장은 타업종과의 협업도 시사했다. 그는 "끊임없이 변화할 미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타(他)업종과의 적극적인 연결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 나가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행장은 '말이나 이론보다는, 진실하고 성실하게 힘써 행하라'는 뜻의 무실역행(務實力行)의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2024년엔 고객을 향한 진심이 담긴 행동으로 신한의 저력을 보여주자"며 마무리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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