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안우연, 연극하다 관객보다 더 울어” 폭로 (가요광장)

[뉴스엔 권미성 기자]

배우 김슬기가 동료 안우연에 대해 폭로했다.

1월 2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 3, 4부 '가광 초대석, 누구세요?' 코너에는 연극 '행복을 찾아서' 배우 김슬기, 안우연, 임철수, 이지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슬기 "행복을 찾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라고 연극을 소개했다.

한 청취자는 "연극 재밌게 잘 봤다. 연극 울면서 봤는데 관객들 우는 모습을 보면 어떤 마음이 드는지 뿌듯하지 않냐?"라고 물어보자 안우연은 "관객 반응을 생각하면 안 된다고 배웠는데 (그래도) 조금 상쾌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김슬기 "안우연은 극 중에서 맡은 역할이 그렇게까지 울면 안 되는데 관객보다 많이 운다고 들었다"며 "본인이 연기한 은수를 사랑하지 않고 본인을 사랑한다는 얘기가 있는데"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DJ 이은지는 '새해를 어떻게 보냈냐'고 묻자 김슬기는 "저는 임철수 오빠 나오는 드라마 보면서 1월 1일을 보냈다. 연극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다 너무 사랑스러워서 쉬는 날에도 계속 찾아보고 있다"고 '행복을 찾아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