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조 "경영상황 개선…특별격려금 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하이닉스 노동조합이 경영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측에 특별 격려금을 요구하고 나섰다.
SK하이닉스 사무직노조는 2일 회사 측에 특별 격려금 지급에 대한 협상 요구 공문을 발송했다.
노조는 공문을 통해 경영상황 개선 시 상여금 대신 격려금 지급을 논의하기로 협의한 지난해 임금교섭 내용을 언급, "회사의 하반기 실적과 경영 상황에서 많은 개선이 이뤄진 상태"라며 "구성원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격려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SK하이닉스 노동조합이 경영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측에 특별 격려금을 요구하고 나섰다.
SK하이닉스 사무직노조는 2일 회사 측에 특별 격려금 지급에 대한 협상 요구 공문을 발송했다.
노조는 공문을 통해 경영상황 개선 시 상여금 대신 격려금 지급을 논의하기로 협의한 지난해 임금교섭 내용을 언급, "회사의 하반기 실적과 경영 상황에서 많은 개선이 이뤄진 상태"라며 "구성원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격려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시점에 당해 연봉 인상률인 4.5%에 대한 인상분을 소급해 지급하는 내용의 임금협상안을 합의한 바 있다.
사측은 당시 적자로 성과급으로 통용되는 '생산성 격려금(PI)'을 지급하지 못했고, 직원 사기 진작 차원에서 대신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PI는 반기별로 세운 경영 계획이나 생산량 목표치 등을 달성한 정도에 따라 임직원에게 월 기본급의 최대 100%를 주는 성과급이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1년에 두 번 지급한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2022년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있으며 2023년 4분기 역시 27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이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PI 역시 지급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노조는 고통 분담 및 직원 사기 진작 차원에서 사측에 특별 격려금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