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블랙핑크 리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태국 출신 멤버 리사(라리사 마노반)가 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2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수안두싯대가 지난달 20∼27일 실시한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28.1%가 리사라고 답했다.
7천398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위는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MFP) 전 대표(27.5%)가 꼽혔다.
'5월 14일 총선'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12.0%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걸그룹 블랙핑크의 태국 출신 멤버 리사(라리사 마노반)가 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2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수안두싯대가 지난달 20∼27일 실시한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28.1%가 리사라고 답했다.
세계적인 K팝 걸그룹인 블랙핑크는 태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리사는 국민적인 영웅 대접을 받는다. 언론 보도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리사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은다.
리사가 고향 부리람주의 길거리음식 미트볼이 그립다고 말하자 노점상 매출이 급증하고, 그가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올린 관광지 아유타야를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기도 했다.
7천398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위는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MFP) 전 대표(27.5%)가 꼽혔다.
배우 겸 방송인 깐차이 깜너드플로이(22.6%), 집권당 프아타이당 대표이자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딸 패통탄 친나왓(12.4%), 2023 미스유니버스 2위에 오른 안토니아 포실드(9.4%)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최대 사건으로는 응답자 40.1%가 '전진당의 총선 승리'를 꼽았다. '5월 14일 총선'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12.0% 있었다.
지난해 5월 총선에서 전진당은 방콕 선거구 33곳 중 32곳을 휩쓰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제1당에 올랐다.
전진당은 왕실모독죄 개정 공약을 내거는 등 태국에서 금기시되던 군주제 개혁을 추구하는 개혁 정당으로 젊은 층의 폭발적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기득권 보수 세력의 반대로 피타 후보가 의회 총리 선출 투표를 통과하지 못해 집권에는 실패했다.
이밖에 지난해 주요 사건으로는 '안토니아 포실드 미스유니버스 2위 입상'(17.6%), '동성결혼 허용 법안 초안 의회 통과(15.3%), 시암파라곤 총기 난사(14.7%) 등이 선택됐다.
'가장 뛰어난 남성 정치인'에 대한 질문에서는 피타 전 대표가 61.8%로 2위인 세타 타위신 현 총리(13.2%)와 큰 격차를 보였다.
'가장 뛰어난 여성 정치인'은 시리깐야 딴사꾼 전진당 의원이 28.0%로 1위, 현 집권당인 프아타이당 대표인 패통탄 친나왓이 24.2%로 2위였다.
doub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