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재명, 피습 현장에 출혈 심해…작정하고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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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현장에 있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2일 "출혈이 너무 심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피습을 당한) 목은 민감한 부분이라 후유증을 고려해 (수술을) 잘 하는 곳에서 해야할 것"이라며 "이 대표 가족들이 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상태에 대해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고 있다"며 "자칫 대량 출혈,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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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원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부산=뉴스1) 문창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현장에 있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2일 "출혈이 너무 심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응급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상을 보면 그냥 작정하고 달려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용의자가 지난달 13일 이 대표의 부산 방문 당시에도 왔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갑자기 우발적으로 했겠느냐"며 "칼도 날카롭게 갈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 대표는 헬기를 통해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추가 출혈 가능성이 있어 도착 즉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정 최고위원은 "(피습을 당한) 목은 민감한 부분이라 후유증을 고려해 (수술을) 잘 하는 곳에서 해야할 것"이라며 "이 대표 가족들이 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상태에 대해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고 있다"며 "자칫 대량 출혈,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백한 민주주의 파괴 행위, 괴한에 의한 공격 테러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어떠한 추측도 자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만나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피습됐다. 목 부위에 1.5㎝가량의 열상을 입은 이 대표는 출혈이 있었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대표는 의식이 있으며, 그가 전한 메시지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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