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아다니며 사우나에서 '슥'…20대 절도범 구속

박수지 기자 2024. 1. 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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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아다니며 사우나 등에서 금품을 훔친 20대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A씨는 지난달 충북 청주, 강원 원주, 전북 전주 등 사우나에 침입해 총 5회에 걸쳐 현금, 금반지 등 586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경찰은 CCTV 분석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끈질기게 추적, 광주 한 모텔에 숨어있는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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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우나 등에서 금품을 훔친 20대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30일 낮 12시 51분께 울산 남구 무거동 한 사우나에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20만원을 훔치고, 다음날 남구 한 PC방 카운터서랍에서 현금 565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지난달 충북 청주, 강원 원주, 전북 전주 등 사우나에 침입해 총 5회에 걸쳐 현금, 금반지 등 586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 경남 창원에서는 자신의 친구에게 1000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훔치는 등 A씨는 총 8회에 걸쳐 금품 2171만원 상당을 훔쳤다.

울산경찰은 CCTV 분석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끈질기게 추적, 광주 한 모텔에 숨어있는 A씨를 검거했다.

현장에서는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일자드라이버와 현금, 귀중품 등이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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