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전 방문에 '들썩'…충청권 총선출마자·지지자들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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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당 대표로 취임 후 첫 지방 일정으로 2일 대전을 방문한 가운데, 대전은 물론 세종·충남의 4·10 총선 출마자들과 지지자들, 정치관련 유튜버들과 취재진이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가 열린 대전컨벤션센터에선 한 위원장의 취임 일성인 '선민후사(先民後私)'와 '용기 헌신' '2024 총선 압승'이란 문구의 손팻말을 든 지지자들이 그를 엄호하며 99일 뒤 치러질 22대 총선에서의 필승을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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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당서 첫 지방일정, 마치 대선주자 출정식 방불케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당 대표로 취임 후 첫 지방 일정으로 2일 대전을 방문한 가운데, 대전은 물론 세종·충남의 4·10 총선 출마자들과 지지자들, 정치관련 유튜버들과 취재진이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한 위원장이 국립대전현충원에 도착하자 '한동훈'을 연호하며 환호하고 박수치는 이들로 인해 현장은 엄숙한 분위기가 깨지며 마치 대선 주자의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현충탑을 참배한 후 방명록에 ‘선열들의 삶과 죽음을 배우고, 동료 시민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은 한 위원장을 향해 ‘한동훈 오직 국민 위하여’ ‘오직 한길! 함께 가면 길이 됩니다’라는 문구의 플래카드를 든 지지자들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라고 외치는 등 소리 높여 응원했다.
부정선거 이슈와 관련 ‘사전투표 폐지’ ‘투표 관리관 사인 사용’이란 손팻말을 든 이들도 현충원에 등장해 한 위원장에게 “부정선거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해병대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은 지난해 7월 경북 예천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과 관련 “오늘이 채수근 이병 생일입니다. 참배하고 가십시오”라고 큰소리로 외치며 당 관계자들과 잠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가 열린 대전컨벤션센터에선 한 위원장의 취임 일성인 ‘선민후사(先民後私)’와 ‘용기 헌신’ ‘2024 총선 압승’이란 문구의 손팻말을 든 지지자들이 그를 엄호하며 99일 뒤 치러질 22대 총선에서의 필승을 염원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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