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인구 10명 중 3명 이상은 '청년'…동지역 35-39세 최다

최태영 기자 2024. 1. 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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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체 인구에서 10명 중 3명 이상은 청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3년 청년 통계 작성 결과, 세종지역 청년 인구는 12만907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31.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청년의 주택소유자는 총 2만4181명이고, 주택유형별 소유 현황은 아파트가 가장 많았다.

지역 청년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3018명(2.5%), 장애인 등록 인구는 1509명(1.2%)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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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23년 청년통계 결과 발표
청년정책 수립 근거자료로 활용
세종시 내 신도심지역인 행복도시 조감 항공촬영 모습. 사진=행복청 제공

세종시 전체 인구에서 10명 중 3명 이상은 청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 및 연령대별로는 동(洞)지역에서 35-39세가 가장 많았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3년 청년 통계 작성 결과, 세종지역 청년 인구는 12만907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31.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통계는 통계작성기관의 행정자료와 세종시 사회조사 자료를 분석한 저비용·고효율의 행정통계로, 지난 2017년 처음 개발해 올해 7번째로 작성됐다.

이번 청년통계는 2022년 말 기준 세종에 등록된 만 15세 이상 39세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인구·가구 △주택·토지 △복지 △고용·소득 △건강 등을 조사해 작성됐다.

조사 결과, 지역 청년의 월평균 가구 소득은 300만-400만원 미만이 21.3%로 가장 높았다. 초혼 연령은 남녀 모두 30-34세가 가장 많았다.

지역 청년의 주택소유자는 총 2만4181명이고, 주택유형별 소유 현황은 아파트가 가장 많았다. 청년 중 건축물 소유자는 1897명, 토지 소유자는 9196명이었다.

지역 청년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3018명(2.5%), 장애인 등록 인구는 1509명(1.2%)으로 조사됐다.

공적연금 가입자는 국민연금 5만62명, 공무원연금 1만3504명, 사학연금 1001명 순이었다.

청년 구직신청자는 1만1279명이며, 희망하는 월평균 임금은 200만-250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다. 지역 청년의 월평균 가구 소득은 300만-400만원 미만이 21.3%로 가장 높았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3만1856명이었고, 실업급여 지급자는 3431명으로 집계됐다.

청년 중 건강보험 가입자는 12만556명, 직장가입자는 7만4533명, 공무원·교직원 가입자는 2만8604명, 지역가입자는 1만7419명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 가운데 만성질환 진료는 치주질환, 전염병, 정신질환, 관절염, 간질환 순으로 나타났고, 암 진료는 유방암, 대장암, 자궁암, 위암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작성된 통계는 청년 정책 수립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청년정책 수립을 위해 지표를 보완해 매년 공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청년의 사회경제적 삶의 수준 등 현황을 파악해 통계 기반의 청년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한 '2023 청년통계' 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정보통계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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