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의 제주, K3리그 MVP 제갈재민 영입 ‘2024년 1호’

허종호 기자 2024. 1. 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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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지난해 K3리그 최우수선수(MVP) 제갈재민을 영입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2일 "지난해 K3리그 목포 FC 소속으로 12골을 터트리며 팀의 리그 준우승과 득점상·시즌 베스트11 미드필더·MVP까지 3개의 트로피를 휩쓴 제갈재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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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제갈재민.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지난해 K3리그 최우수선수(MVP) 제갈재민을 영입했다. 2024년 1호 이적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2일 "지난해 K3리그 목포 FC 소속으로 12골을 터트리며 팀의 리그 준우승과 득점상·시즌 베스트11 미드필더·MVP까지 3개의 트로피를 휩쓴 제갈재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제갈재민은 이로써 김 감독 부임 이후 제주가 영입한 1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제갈재민은 2018년 제천제일고 재학 시절 제54회 춘계고등연맹전 득점왕(6골)과 전주대 시절인 2020년 U리그 왕중왕전에서 득점왕(4골)에 오른 유망주 출신이다. 2021년 K리그1 대구 FC에 입단했으나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2022년 K3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제갈재민은 김해시청과 당진시민축구단을 거쳐 지난해 목포에서 뛰었다.

제갈재민은 그리고 지난해 K3리그에서 12골을 기록, 2023 K3·K4 어워즈에서 3관왕(득점상, 베스트11 MF, MVP)을 따낸 뒤 제주 입단을 통해 K리그1에 재도전하게 됐다. 제갈재민은 스피드를 앞세운 공간 돌파와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것이 장기다.

제갈재민은 "K리그 무대에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라며 "K3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팀과 팬이 신뢰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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