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故이선균 떠올리며…"덕분에 알게 돼 좋아, 오빠도 거기가 좋았으면"
박서연 기자 2024. 1. 2. 14:29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류현경이 배우 고(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2일 류현경은 "오빠 덕분에 이 동네 알게 되었고 좋아하게 되었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다시 여기로 이사 온다고 여기가 제일 좋다고 했지. 나도 여기가 제일 좋아. 지금이 제일 좋아"라며 "오빠도 지금이 거기가 좋았으면 좋겠어"라며 고 이선균을 떠올렸다.
앞서 류현경은 이선균과 지난 2010년 영화 '쩨쩨한 로맨스'에서 호흡을 맞췄다.
류현경은 지난달 29일 고 이선균의 발인식에도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10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 자택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간이시약 검사 및 정밀 감정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가 건넨 약물을 수면제로 알고 투약했을 뿐 마약할 의도가 없었다며,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하기도 했다.
그러자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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