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3R까지 MVP 독식···WKBL 최초 3연속
김은진 기자 2024. 1. 2. 14:29
박지수(26·KB)가 여자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3연속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일 2023~2024시즌 3라운드 MVP 투표 결과 박지수가 73표 중 65표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박지수는 3라운드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4점, 17.6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KB는 4승1패를 거뒀다.
올시즌 1·2라운드 MVP도 모두 박지수였다. 여자프로농구에서 한 선수가 3회 연속 라운드 MVP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13차례 라운드 MVP를 수상하면서 신정자(은퇴)와 김단비(우리은행·이상 12회)를 앞서 통산 최다 수상을 기록한 박지수는 올시즌 1~3라운드 연속 수상으로 통산 16차례 수상으로 기록을 늘렸다.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정하는 기량발전상은 아산 우리은행 이명관이 총투표수 35표 중 25표를 받아 3라운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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