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충남본부, 홍예공원 명품화 위한 ‘충남도민숲ESG예금’ 출시…김태흠 충남도지사 1호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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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세종농협본부(본부장 백남성)와 NH농협은행 충남본부(본부장 박장순)는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추진하는 '홍예공원 명품숲 조성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조성에 적극 나섰다.
김 지사는 "홍예공원 명품숲 조성을 위한 특판 예금상품까지 출시해 도민과 지역 기업·단체의 관심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는 NH농협은행 충남본부와 명품 홍예공원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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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휴식 공간으로 부족하다는 지적 받아온 홍예공원 업그레이드 기대
“도민과 함께 하는 홍예공원 명품숲 만들기, 충남농협이 앞장섭니다!”
충남세종농협본부(본부장 백남성)와 NH농협은행 충남본부(본부장 박장순)는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추진하는 ‘홍예공원 명품숲 조성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조성에 적극 나섰다.
충남본부는 2일 ‘충남도민숲ESG예금’을 출시하고 충남영업부 객장에서 1~4호 가입 행사를 열었다. 김태흠 도지사는 이날 이 예금에 1호로 가입했다.
이 예금은 연평잔의 0.1%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하는 상품이다. 적립된 기금은 홍예공원을 울창한 나무로 가득찬 명품숲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사용된다.
충남본부는 올 연말까지 예금 평잔 5000억원을 달성해 약 5억원을 기금으로 적립한다는 목표다. 이 예금의 이율은 3.75%로 은행 창구에서 대면 방식으로 가입하는 예금 가운데서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홍예공원은 홍성군과 예산군에 걸쳐 조성된 내포신도시 내 중앙공원으로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2015년 조성됐으나 충남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내세우기에는 ‘2%’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여름철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울창한 나무가 거의 없고 그나마 있는 나무도 생육이 불량한 탓에 오랜 시간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공원이 아니라 ‘스쳐 지나가는’ 공원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충남도는 홍예공원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공원 내 주요 공간에 경관이 뛰어난 활엽수 등을 대거 식재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식재되는 나무 비용은 지역의 기업·단체·개인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울창한 도시 숲으로 유명한 뉴욕 센트럴파크에 있는 나무도 많은 수가 시민들의 기부를 통해 심겨졌다는 점에 착안한 것.
올해말까지 100억원의 기부금을 모금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도는 지난해 연말까지 20억원 돌파라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충남본부는 1억원, 충남 지역축협은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여기에 예금 판매를 통한 기금 적립까지 본격 가세하면 기부금 마련은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 지사는 “홍예공원 명품숲 조성을 위한 특판 예금상품까지 출시해 도민과 지역 기업·단체의 관심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는 NH농협은행 충남본부와 명품 홍예공원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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