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4지구 재개발 시공 우선협상자로 '서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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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11월 화재로 모두 타버린 대구 서문시장 4지구 재개발 사업이 7년 만에 본격화할 전망이다.
2일 시장정비조합 등에 따르면 지역 대표 건설사인 서한이 서문시장 4지구 재개발 시공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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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지난 2016년 11월 화재로 모두 타버린 대구 서문시장 4지구 재개발 사업이 7년 만에 본격화할 전망이다.
2일 시장정비조합 등에 따르면 지역 대표 건설사인 서한이 서문시장 4지구 재개발 시공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조합은 대의원회를 통해 시공 입찰가 650억원을 제시한 서한을 시공 우선협상자로 택했다. 이는 다른 업체보다 높은 공사비였지만 사업의 안정적인 진행을 위해 신뢰도가 높은 업체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 부지면적은 4735㎡(1432.34평)로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앞서 2016년 11월30일 대형 화재로 서문시장 4지구 점포 679곳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참사가 발생, 469억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조합 관계자는 "공사비보다는 사업의 안정적 진행과 안전, 품질, 공정관리로 철저한 완공물을 보장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대의원들의 의견으로 서한이 선택됐다"며 "서문시장을 전국에서 가장 최첨단화된 시장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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