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상을 등졌어야 잘못 알게 될까”…‘나솔’ 16기 상철, 이선균 추모한 영숙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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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에 출연한 16기 상철(가명)은 자신을 공개 저격한 같은 기수 영숙(가명)이 배우 고(故) 이선균을 추모한 데 대해 비판했다.
상철은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숙이 이선균을 추모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고 "그럴 자격이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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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에 출연한 16기 상철(가명)은 자신을 공개 저격한 같은 기수 영숙(가명)이 배우 고(故) 이선균을 추모한 데 대해 비판했다.
상철은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숙이 이선균을 추모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고 “그럴 자격이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하는 말이라는 것, 행동의 책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본다”며 “방송 출연 후 많은 사람이 알아보는 ‘나’가 된 뒤 나라는 사람이 하는 말과 행동에 실리는 책임과 그 파급력이 방송 전 나였을 때와 많이 달라졌기에 그 책임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다”고 운을 뗐다.
아울러 “내가 하는 말과 행동과 남이 내게 하는 말과 행동 그것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으로 인한 협박과 조롱, 폭로와 질타를 겪으며 그게 그가 반드시 지어야 할 책임이었는지 생각해 본다”고 이선균을 애도하는 내용도 덧붙였다.
나아가 “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실수와 잘못을 하며 살아간다”며 “그것을 가지고 협박하고 폭로하고 그를 조롱받고 비난받게 하는 것은 대상이 목숨을 잃어야만 위로받을 수 있는 것인가”고 이선균의 죽음에 대해 간접 언급했다.
상철은 또 자신의 사생활 논란을 비난했던 영숙을 언급하면서 “나를 벼랑 끝으로 내몬 이가 목숨으로 책임을 다한 그를 추모한다”며 “그 벼랑 끝에서 나 또한 벼랑 아래로 추락해 세상을 등졌어야 그때야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게 될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내가 죽지 않았기에 다르다고 생각하는 걸까”고 꼬집었다.
상철의 발언은 앞서 지난달 27일 배우 이선균이 숨지자 영숙이 SNS에 국화 사진을 올려 고인을 추모한 데 대한 반발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영숙은 SNS를 통해 상철과 나눈 수위 높은 메시지와 함께 상철이 한 여성(팬)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 내용도 공유했었다. 공개된 글에서 상철은 해당 여성에게 수위 높은 말을 건네면서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보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상철은 “서로 좋아하는 성인 남녀 간 이성 관계에서 진한 대화는 전혀 문제 될 것 없다”면서 영숙과 함께 비난에 동참한 16기 영철, 전 연인이자 MBN 예능 ‘돌싱글즈3’에 출연했던 변혜진까지 고소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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