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국민이 선택한 2024년 한자 단어는?…‘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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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이 '올해의 단어'로 '교류'(交流)를 선정했다.
TCS는 "이 단어들에는 3국 협력에 대한 한·중·일 3국 국민의 염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특히 선정된 '교류'는 폭넓은 한중일 교류로 3국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소망하는 3국 국민의 뜻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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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이 ‘올해의 단어’로 ‘교류’(交流)를 선정했다.
2일 TC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한중일 3국 국민 1만63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교류’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우호’(友好)와 ‘존중’(尊重)이 뒤를 이었다.
TCS는 "이 단어들에는 3국 협력에 대한 한·중·일 3국 국민의 염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특히 선정된 ‘교류’는 폭넓은 한중일 교류로 3국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소망하는 3국 국민의 뜻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희섭 TCS 사무총장은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한·중·일 3국 대면 교류는 제약받았으나, 이제 포스트 팬데믹 시기를 맞아 예전과 같은 대면 교류가 재개되고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2024년은 한중일 협력 25주년이 되는 해"라며 "‘교류’라는 단어를 통해 한·중·일 세 나라가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교류를 확대하며 상호 이해를 더욱 증진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TCS는 한·중·일 3국이 한자를 사용한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올해의 단어’ 투표를 해 발표하고 있다. 작년의 단어는 ‘화합’(和合)이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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