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글로벌 시장서 한국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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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온·오프라인 동시 시무식을 통해 전 임직원이 지난해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글로벌 대웅'의 비전과 경영방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창재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3년 대웅제약의 성과를 '트리플 크라운'으로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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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온·오프라인 동시 시무식을 통해 전 임직원이 지난해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글로벌 대웅'의 비전과 경영방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창재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3년 대웅제약의 성과를 '트리플 크라운'으로 요약했다. 이는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 3개 분야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의미로, 지난해 대웅제약은 1조 2000억원대의 매출과 1300억원대의 영업이익으로 11%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사상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세계 경제 침체와 불확실한 사회 환경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당뇨신약 '엔블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등 혁신 신약의 성장을 바탕으로 견실한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2024년 키워드로는 '높은 목표'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수준의 높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미친 듯이 학습하고, 절실하게 고민하고, 철저하게 몸부림친다면 대웅제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웅 특유의 '정글도(刀) 정신'을 언급했다. 정글도는 숲이 우거진 밀림을 지날 때 앞을 가로막는 나무와 풀을 베는 칼을 말한다. 이 대표는 "일을 하다 보면 장애물이 나타나고 어려운 상황이 닥칠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장애물이나 어려움은 핑계의 구실이 아니라 정글도로 헤쳐야 할 극복 대상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4년에는 대웅제약만의 좋은 제도들을 더 가속화하고 고도화해서 일하기 좋은 회사, 일 잘하는 회사로서의 입지를 더 확고히 하자"고 당부했다. 또 올해 5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대웅제약의 2024년 경영방침은 △고객 가치 향상 △변화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차세대 신약 개발 △3대 신약 글로벌 진출 가속화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등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환자와 그 가족, 의약계 종사자 등 다양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와 질병 진단부터 치료, 건강 유지와 증진까지 올인원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맞이해 최고 수준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전자약, 디지털 치료제 파이프라인 구축에 힘쓸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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