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우크라, 새해 첫날도 맞공습…푸틴·젤렌스키 '승리' 자신

(서울=연합뉴스) 지난 연말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새해 첫날에도 치열한 전투를 이어갔습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자정을 10분 넘긴 시각 러시아가 통제 중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중심부를 포격했습니다.

이 지역의 러시아 친러 수장인 데니스 푸실린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방사포 15발을 발사했으며 이번 공격으로 4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에 공습을 가했는데요.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남부 항구 인근을 드론으로 공격해 최소 1명이 사망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와 동부 드니프로에서도 새로운 야간 공습을 시작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밝혔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29일에도 122발의 미사일과 드론 36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30일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어린이 3명 포함 24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한편 양국의 대통령은 새해를 맞아 앞다퉈 승리를 자신했는데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 신년사를 통해 러시아와의 전쟁이 2년을 향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더욱 강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새해 첫 행보로 모스크바 비슈넵스키 군 병원을 방문,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박종혁

영상: 로이터·X(구 트위터) @UkrReview·@igorsushko·@narrative_hole·@Altwin_R09·@Nowhere_near_O·@aborealis940vc·@ninagol15·@DevanaUkraine·@banderafella·@Maks NAFO FELLA·@Sprinter99800·@UltraDane·@ManiacMagic1·우크라이나 국방부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