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 위기' 단양군, '생활인구'는 8배 많은 27만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구 소멸 위기를 겪는 충북 단양군의 생활 인구가 주민등록 인구의 8배 이상 많다는 정부의 산정 결과가 나왔다.
2일 행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단양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2만 8000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행안부와 통계청이 단양군을 포함한 전국 7개 기초단체의 생활 인구를 조사해 보니, 26만 9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인구 소멸 위기를 겪는 충북 단양군의 생활 인구가 주민등록 인구의 8배 이상 많다는 정부의 산정 결과가 나왔다.
2일 행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단양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2만 8000명에 불과하다. 인구 3만명이 채 안 된다.
하지만 행안부와 통계청이 단양군을 포함한 전국 7개 기초단체의 생활 인구를 조사해 보니, 26만 9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인구의 8배 이상 많은 셈이다. 생활 인구는 내국인과 등록 외국인을 합친 현지 '등록 인구'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해당 지역에 머무른 '체류 인구'를 더한 개념이다.
행안부와 통계청은 '관광유형'으로 분류한 단양군을 포함해 전국 7개 인구 감소 지역의 생활 인구를 측정, 지난 1일 결과를 발표했다.
단양군의 숙박형 체류형 인구는 24만 1000명(38.4%)으로 타지역(보령 46.9%, 철원 35.1%)에 비해 높았다. 이는 주민등록 인구의 8.6배에 달한다. 행안부는 이번 산정 결과를 토대로 인구 감소 지역에 대한 행·재정적 특례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 정책의 선택과 집중이 인구 소멸 지역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란 걸 잘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산정 자료를 토대로 관광 정책을 홍보하는 한편 생활 인구를 늘리는 정책 발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