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6조`→2030 `156조`…글로벌 `양자산업 빅뱅`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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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미래양자융합포럼과 함께 '2023 양자정보기술 백서(개정판)'을 2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되는 '양자정보기술 백서'는 국내 양자기술 전문가들로 집필진과 편찬위원을 확대, 기존 백서 내용을 최신화하고 보다 전문성 있는 내용을 담아 총 6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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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미래양자융합포럼과 함께 '2023 양자정보기술 백서(개정판)'을 2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되는 '양자정보기술 백서'는 국내 양자기술 전문가들로 집필진과 편찬위원을 확대, 기존 백서 내용을 최신화하고 보다 전문성 있는 내용을 담아 총 6편으로 구성됐다. 디지털화를 추진해 양자산업생태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쉽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전년대비 주요 변경사항으로 메모리, 리피터 등 양자상태를 전송하는 양자네트워크 기술의 핵심 요소기술 등 동향을 신규 반영하고 양자컴퓨팅 SW(소프트웨어)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 또한 양자기술을 기존 첨단기술과 연계하기 위한 다양한 산업화 모델을 제시해 활용 범위를 넓혔다.
이번 백서에 따르면 전 세계 양자정보기술 시장은 2023년 25조9024억원 규모이며, 연평균 29.2% 성장해 2030년에는 155조5112억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2023년 2635억원에서 연평균 29.6% 성장률로 2030년에는 1조6176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양자기술 핵심인력(박사학위 소지자)은 총 403명 수준으로, 산·학·연 별로는 출연연 207명, 기업 73명, 학계 123명(학계는 2022년 기준) 등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테스트베드 조성과 산업화 촉진 등의 내용을 포함한 2023년 국가양자이니셔티브(NQI) 개정을 추진하고 있고, 한국은 2023년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을 통해 양자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또한 미국은 2023년 공공분야에 1조972억원, 중국은 세계 최대 양자연구소 설립을 포함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19조원 이상, 영국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3조7500억원을 투자했거나 투자 예정이다. 한국은 2023년 양자정보기술 예산으로 953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백서는 양자기술 소·부·장 산업생태계 관련해 실리콘, 얽힘광원, 간섭계 등 양자기술 관련 소재·부품·장비의 국내외 산업현황과 가치사슬 및 공급처를 확대·제시했다. 또한 양자기술 산업화모델의 경우 전년에 비해 42개를 추가해 국방·안보, 제조·반도체 등 각 분야별 양자정보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혁신이 가능한 총 106개 모델을 단기·장기로 구분해 제시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양자산업 및 생태계 활성화 전담기관으로서 양자기술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연계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우리나라가 양자컴퓨터를 비롯해 양자기술을 세계에서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완 미래양자융합포럼 공동의장은 "(이번 백서가) 양자정보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국내 양자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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