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일굴 것"[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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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2일 신년 키워드로 '높은 목표'를 제시하며 5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이창재 대표는 신년사에서 "기존의 방식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수준의 높은 목표를 세워 이를 달성하기 위해 미친 듯이 학습하고, 절실하게 고민하고, 철저하게 몸부림친다면 대웅제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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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2일 신년 키워드로 '높은 목표'를 제시하며 5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이창재 대표는 신년사에서 "기존의 방식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수준의 높은 목표를 세워 이를 달성하기 위해 미친 듯이 학습하고, 절실하게 고민하고, 철저하게 몸부림친다면 대웅제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정글도 정신'을 언급하며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일을 하다 보면 장애물이 나타나고, 어려운 상황이 닥칠 수 밖에 없다"며 "그러나 장애물이나 어려움은 핑계의 구실이 아니라, 정글도로 헤쳐야 할 극복 대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24년에는 대웅제약만의 좋은 제도들을 더 가속화하고, 고도화해서 일하기 좋은 회사, 일 잘하는 회사로서의 입지를 더 확고히 하자"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내재화시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올해 5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대웅제약의 올해 경영방침은 고객 가치 향상, 변화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차세대 신약 개발, 3대 신약 글로벌 진출 가속화,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등이다.
대웅제약의 올해 첫 번째 경영방침인 '고객 가치 향상'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환자와 그 가족, 의약계 종사자 등 다양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다. 두 번째 경영 방침을 통해 직원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일하기 좋은 회사, 일하고 싶은 회사로 나아가고 있는 대웅제약에서 '변화혁신을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 대표는 업계 선도적인 연구개발(R&D) 역량을 토대로 AI를 적극 활용해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차세대 신약 개발'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높임으로써 글로벌 빅파마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또 대웅제약의 '3대 신약(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통해 단일 신약 연매출 1조원 1품1조(1品1兆) 블록버스터 신약 비전을 다시 한번 제시했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선도를 위한 다양한 파이프라인 구축도 강조했다. 그는 제약⋅바이오산업은 질병 진단부터 치료, 건강 유지와 증진까지 올인원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맞이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를 위해 프리스타일 리브레∙모비케어∙카트BP 등 기존 라인업과 함께 최고 수준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전자약, 디지털 치료제 파이프라인 구축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성과를 '트리플 크라운'이란 단어로 요약했다.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3개 분야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지난해 대웅제약은 1조2000억원대의 매출과 1300억 원대의 영업이익으로 11%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사상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그는 "세계 경제 침체와 불확실한 사회 환경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등 혁신 신약의 성장을 바탕으로 견실한 성장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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