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4일 광주 방문…경찰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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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광주 방문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경찰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정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4일 오전 10시20분 광주 북구 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이에 따라 광주 북부경찰과 서부경찰 등은 한 위원장의 신변보호 등을 위해 촉각을 기울일 방침이다.
광주경찰청 역시도 아직 국민의힘 측으로부터 별도의 협조 요청이나 연락은 받지 못했지만 언론을 통해 일정이 공개된 만큼 최대한 촉각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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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광주 방문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경찰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정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4일 오전 10시20분 광주 북구 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이어 오전 11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이에 따라 광주 북부경찰과 서부경찰 등은 한 위원장의 신변보호 등을 위해 촉각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직까지 민주묘지와 DJ센터 모두에서 별도의 집회 신고는 접수된 것이 없지만 2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을 찾아 일정을 소화하던 중 흉기를 소지한 남성에게 피습 당한 것과 관련한 여파다.
북부경찰은 기동대까지 투입하는 등 민주묘지 앞 경호인력을 평소보다 2배 이상 늘릴 방침이다.
서부경찰 역시도 경력 배치를 늘릴 계획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배정 인원과 계획은 정해진 바없다.
광주경찰청 역시도 아직 국민의힘 측으로부터 별도의 협조 요청이나 연락은 받지 못했지만 언론을 통해 일정이 공개된 만큼 최대한 촉각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한 위원장의 광주 방문 일정이 아예 취소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여파에 대구 방문 일정을 일부 취소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저녁(오후 6시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2024 대구·경북 신년교례회' 참석 일정을 불가피하게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기치 않은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일정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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