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산책로 조성 등 시민 삶의 질 개선 '올인'
의정부시가 무인교통단속장비 및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와 걷기 좋은 숲속 산책로 조성 등 시민 삶의 질 개선에 가속도를 낸다.
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생태도시, 안전한 도시, 행복한 도시 조성 등을 목표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8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김동근 시장이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시는 중랑천에 청보리밭, 메밀밭 등 계절별 초화 군락지를 조성하고 포토존, 파라솔, 의자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자연과 더불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호암교부터 의정부스포츠센터 구간에는 억새를 심고 수변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도록 발물쉼터도 마련했다.
중랑천 호암교에서 장암 아일랜드캐슬까지 이어지는 1㎞ 하천둔치 구간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맨발의 청춘길’을 조성한다. 의정부스포츠센터 인근에는 호원천 산책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한 화장실을, 호원 우성5차아파트 인근에는 쉼터를 제공한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우성아파트 동일로 방면에 후면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신설한다. 시는 기존 단속카메라보다 측정 범위가 넓어 단속 사각지대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암초등학교 인근에도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운영하고 어린이보호구역에는 바닥형 보행신호등 7면을 설치한다.
아일랜드캐슬~동막골 3㎞ 구간에는 ‘테마이야기 숲길’을 조성해 시민의 힐링공간으로 제공된다.
특히 주민들을 악취로 힘들게 하던 공공하수처리장을 현대화한다. 이 사업은 노후한 3개의 하수처리시설에 최신 고도처리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시설로 현대화‧집약화‧지하화하는 프로젝트다. 준공 목표는 오는 2029년이다. 시는 지상을 공원화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의 숙원인 수도권 전철 7호선(도봉산~옥정) 연장도 오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노선 연장으로 7호선과 경전철의 환승이 가능해지고 의정부시 교통망 효율성 증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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