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진 사망자 24명으로 늘어…와지마 시장에선 200여동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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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24명이 사망했다.
2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지진으로 건물 붕괴와 화재가 잇따르면서 이시카와현에서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각지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시카와현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망자는 나나오시에서 50대 남녀와 20대 여성 등 3명, 와지마시에서 10대 남성, 하쿠이시의에서 70대 남성, 시카마치에서 9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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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새해 첫날인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24명이 사망했다.
2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지진으로 건물 붕괴와 화재가 잇따르면서 이시카와현에서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각지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시카와현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망자는 나나오시에서 50대 남녀와 20대 여성 등 3명, 와지마시에서 10대 남성, 하쿠이시의에서 70대 남성, 시카마치에서 9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또 시립 와지마 병원 등에서 적어도 14명이 사망을 확인했다고 와지마시당국이 밝혔다. 스즈시에서도 사망자 3명이 나왔고, 아나미즈마치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
와지마시의 관광명소인 '와지마 아사이치(朝市·아침시장)' 주변에서는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200여동이 불에 탔다. 이 지역에서는 빌딩도 붕괴되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건물 붕괴가 잇따르면서 건물 안에 남겨진 사람들이 있다는 소식이 나온다. 니가타현, 도야마현, 후쿠이현, 기후현 등 각 현에서도 건물이 무너져 부상자가 발생했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 현재 도야마현, 후쿠이현 등 6개 현에서 총 3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청은 1일 밤 기준으로 이시카와현과 후쿠이현 등 9개 현에서 총 9만7000명 이상의 시민들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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