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 클럽에 갈 가능성은 없다”... 맨시티 이적을 강하게 거부한 리버풀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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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인 아게르가 이적설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바르셀로나, 맨시티 등 우승 가능성이 높은 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아게르는 항상 리버풀에 남고 싶다고 주장했다.
아게르는 "그리고 같은 클럽(맨시티)에서 더 높은 금액의 다른 제안이 들어왔고, 당시에는 리버풀이 내가 맨시티로 가기를 원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내가 그 클럽에 갈 가능성은 없으니 지금 그만두는 게 낫겠다'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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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리버풀 레전드인 아게르가 이적설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 시간) “한 전 리버풀 스타는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하고 싶지 않다고 잔인하게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현재 모든 선수들이 가고 싶어 하는 구단 중 하나로 뽑힌다. 실제로 2023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12월 클럽 월드컵을 우승했고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FA컵 트레블을 달성했다.
하지만 맨시티가 과거부터 항상 지금처럼 매력적인 제안이었던 것은 아니다. 리버풀의 레전드 수비수 다니엘 아게르는 리버풀 시절, 좋은 조건이 넘쳤음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로의 이적을 거절했다고 인정했다.
아게르는 2006년부터 리버풀에서 뛰면서 2014년까지 총 8년을 뛰었다. 그는 제이미 캐러거, 마틴 스크르텔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클럽의 레전드 센터백 중 한 명이 됐다.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바르셀로나, 맨시티 등 우승 가능성이 높은 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아게르는 항상 리버풀에 남고 싶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의 전설 존 알드리지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알도 미츠'에 출연한 아게르는 “내가 이 모든 것을 제안받았을 때 클럽에서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나는 '여기 있길 원한다면 남겠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나는 '만약 당신들이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나를 미래의 일부로 보지 않는다면 축구를 하고 싶기 때문에 떠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쪽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바르셀로나와) 가격을 합의하고 이를 수락한 뒤 저에게 와서 '이게 다야'라고 말한 것 같았다. 나는 '알았다, 좋다'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그 당시 만수르 구단주가 구단을 인수하고 4년 차였던 맨시티는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뛰어넘을 수 있었지만, 아게르는 프리미어리그 라이벌로 이적하고 싶지 않다고 주장했다. 아게르는 “나는 '나를 팔고 싶다면 (바르셀로나로) 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지 않겠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아게르는 “그리고 같은 클럽(맨시티)에서 더 높은 금액의 다른 제안이 들어왔고, 당시에는 리버풀이 내가 맨시티로 가기를 원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내가 그 클럽에 갈 가능성은 없으니 지금 그만두는 게 낫겠다'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아게르는 맨시티로의 이적을 거절하고 2014년 리버풀을 떠나 고향 팀인 브뢴뷔로 돌아와 두 시즌을 보낸 뒤 은퇴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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