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영입설' 황희찬, 이적료가 걸림돌→'이적료 800억도 놀랍지 않은 선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울버햄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의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일 '리버풀과 토트넘이 황희찬을 지켜보고 있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영입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은 왼쪽과 오른쪽 측면 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활약할 수 있고 특히 센터포워드 역할을 맡았을 때 인상적이다. 황희찬은 직접적이고 빠르고 강력한 플레이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울버햄튼의 간판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안필드워치는 리버풀의 황희찬 영입설에 대해 '리버풀은 공격진에 꽤 많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황희찬은 유용한 영입이 될 수도 있다. 황희찬의 나이와 리버풀이 보유한 공격진을 고려할 때 황희찬 영입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특히 리버풀이 상당한 이적료를 지불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영입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다'는 뜻을 나타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에 출전해 10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달 울버햄튼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계약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했다.
다수의 영국 현지 매체가 황희찬의 리버풀 이적설에 관심을 드러낸 가운데 영국 팀토크는 '울버햄튼은 지난 2022년 임대 활약 중이던 황희찬을 완전 영입하면서 1300만파운드(약 215억원)를 지출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확실한 이적료를 책정하지 않았지만 황희찬의 현재 활약을 고려하면 이적료가 5000만파운드(약 828억원) 이상으로 책정되어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도 골을 터트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황희찬은 아시안컵 출전을 앞둔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황희찬은 지난달 30일 열린 에버튼전을 마친 후 "아시안컵은 우리에게 특별한 대회다. 이제 아시안컵 모드로 전환할 시기다.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면 국가적인 자부심을 가지고 국가를 위해 뛸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하겠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팀으로서 어떤 어려움이라도 극복하는 것이 목표가 될 것"이라며 아시안컵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황희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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