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정부 약속 반드시 지켜...든든한 농정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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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취임식을 갖고 "윤석열정부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중요 정책은 연속성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직불금 5조원이 차질 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농가 경영안전장치 강화, 농업인력 세대전환 및 탄소중립·환경개선 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쌀, 한우 등 농축산물의 가격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선제적 수급대책을 추진하여 농가 소득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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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경영안정 강화...소멸위기 대응"
[파이낸셜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취임식을 갖고 "윤석열정부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중요 정책은 연속성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부터 지속적으로 질문 공세를 받아온 쌀값 등 농산물 가격과 농가 경영 안정에 대한 포부를 다시 밝힌 셈이다.
송 장관은 "직불금 5조원이 차질 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농가 경영안전장치 강화, 농업인력 세대전환 및 탄소중립·환경개선 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쌀, 한우 등 농축산물의 가격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선제적 수급대책을 추진하여 농가 소득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명 이전부터 물가와 농촌 소득을 제1과제로 꼽아온 만큼 관련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송 장관은 "소득 위험에 대응해 한국형 소득·경영안전망을 강화하고, 가축전염병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겠다"며 "생산성 향상, 기계화·지능화, 고부가가치화 및 환경·생태적 기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농촌공간계획 전문가로 활동해온 만큼 소멸위기에 대응하는 농촌 재생 계획도 언급했다.
송 장관은 "새로운 농촌정책 플랫폼인 농촌공간계획을 활용할 것"이라며 "농촌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의 테스트 베드가 되는 스마트 재생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과소화 등에 따라 공급이 어려워지는 돌봄·교육 등의 서비스 수요를 주민과 지역공동체가 주도하여 새로운 경제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농촌 복지를 재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정부가 추진 중인 개식용 종식도 변함없이 이어간다. 송 장관은 "개 식용 종식을 위해 국회·관련 단체 등과 협의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반려동물 보호·영업·의료·서비스 관련 제도 등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농업·농촌은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면서도 인적·물적 자원을 공급하며 대한민국 성장·발전의 대지 역할을 해왔다"면서도 "지역소멸, 산업 간 격차 등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면서 새로운 미래도 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송 장관은 "우리 농업·농촌이 당면한 위기를 넘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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