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대기록 깬 테일러 스위프트…빌보드 솔로 최장기 OO주 1위

류지영 2024. 1. 2.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로큰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를 제치고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가장 오래 1위에 머무른 솔로 가수가 됐다.

1일(현지시간) 미 NBC 뉴스와 빌보드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1월 6일자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앨범 '1989'(테일러스 버전)로 5번째 1위를 기록해 지금까지 총 68주 동안 이 차트 정상을 기록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솔로 가수로 앨범 차트 최장기 정상
그룹 최장 기록은 비틀스의 ‘132주’
지난해 5월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열린 ‘디 에라스 투어’에서 공연하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AP 연합뉴스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로큰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를 제치고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가장 오래 1위에 머무른 솔로 가수가 됐다.

1일(현지시간) 미 NBC 뉴스와 빌보드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1월 6일자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앨범 ‘1989’(테일러스 버전)로 5번째 1위를 기록해 지금까지 총 68주 동안 이 차트 정상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1956년부터 2002년까지 10개 앨범으로 기록한 기존 솔로 가수 최장 기록인 67주를 넘어선 것이다.

스위프트는 그룹과 개인 통틀어서는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에 이어 두 번째 최장 기록을 갖게 됐다.

비틀스는 1964년부터 2001년까지 총 19개의 앨범으로 132주간 이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스위프트는 2008∼2009년 11주간 1위에 머무른 앨범 ‘피어리스’(Fearless)를 시작으로 ‘스피크 나우’(Speak Now), ‘레드’(Red), ‘레퓨테이션’(Reputation), ‘러버’(Lover) 등으로 약 15년에 걸쳐 13개 앨범을 정상에 올렸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6년 데뷔 뒤 20여년간 꾸준히 활동하며 세계적인 팝스타로 자리 잡은 싱어송라이터다.

지난해부터 열고 있는 스위프트의 순회공연 ‘에라스투어’는 미국과 남미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서는 스위프트가 공연을 여는 도시마다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발생해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023년 ‘올해의 인물’에 스위프트를 선정했다.

한편 이날 ‘빌보드 200’ 차트에서는 마이클 부블레의 캐럴 앨범인 ‘크리스마스’가 스위프트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니키 미나즈의 ‘핑크 프라이데이’, 냇 킹 콜의 ‘더 크리스마스 송’ 등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류지영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