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피곤할 때 흥얼거린 콧노래, 효과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할 때 무심코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사람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콧노래를 부를 때 인체에 산화질소가 생성되면서 피로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콧노래를 부를 때 생기는 진동이 코의 산화질소 수치를 높이기도 한다.
또 콧노래를 부를 때 발생한 진동이 부교감신경계의 일부인 미주신경을 자극해 심박수, 호흡, 소화 등 신체 기능을 진정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주미 기자 ]
일할 때 무심코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사람들이 많다. 해외에서 이 콧노래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는다.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입을 닫고 성대에 공기를 통과시켜 진동으로 소리를 내는 콧노래는 '피로를 풀 수 있는 쉬운 치료법'이다. 전문가들은 콧노래를 부를 때 인체에 산화질소가 생성되면서 피로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산화질소는 항균 및 항바이러스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혈관을 확장 폐에 많은 산소를 공급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산화질소 연구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는 "콧노래를 부른 뒤 즉시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 상당량의 산화질소를 들이쉴 수 있다"고 밝혔다.
콧노래를 부를 때 생기는 진동이 코의 산화질소 수치를 높이기도 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팀에 따르면 콧노래를 부른 경우 조용히 숨을 내쉬는 것보다 비강 내 산화질소 수치가 15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콧노래를 10초만 부르면 비강의 공기가 모두 바뀌게 된다"며 "보통의 호흡으로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콧노래를 부를 때 발생한 진동이 부교감신경계의 일부인 미주신경을 자극해 심박수, 호흡, 소화 등 신체 기능을 진정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마 함유된 젤리·초콜릿에 해외쇼핑 주의 당부
- 월6만원 대중교통 무제한 '기후동행카드' 오는 27일 도입
- 겨울방학·설연휴 어린이 공항버스 무료 탑승 이벤트
- 버터 없는 버터맥주 결국 기소 "고래밥도 고래 없는데..."
- 경복궁 이어 이번엔 9호선 국회의사당역 스프레이 낙서 발견돼
- 美 청소년 10명 중 9명 "난 000 쓴다!"
- "학교 쓰레기통서 네가 왜 나와?" 줄행랑 친 교장선생님
- 의도적인 무게 늘리기? 킹크랩 '얼음치기'가 뭐길래
- 추석 낀 9월 마지막주,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 둔화
- '애국 먹방'은 바로 이것?...쯔양, 킹크랩 16인분 '순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