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새해에도 암표에 '몸살'...장범준, 이례적 '전석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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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시장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목된 암표 문제가 새해에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가요계에 따르면 가수 장범준은 내일(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열 예정이던 소극장 콘서트의 예매분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장범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힌 뒤 더 나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겠다며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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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시장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목된 암표 문제가 새해에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가요계에 따르면 가수 장범준은 내일(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열 예정이던 소극장 콘서트의 예매분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장범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힌 뒤 더 나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겠다며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1년 연말 이후 약 2년 만인 데다가, 회당 수용 인원이 50명에 불과해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정가의 3배에 달하는 티켓 판매 글이 올라오는 등 예매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장범준뿐 아니라 임영웅과 성시경도 지난해 연말 공연에서 우후죽순 등장한 암표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정부는 매크로(자동입력반복)를 이용한 입장권 부정 판매를 금지하고, 3월부터 법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는 개정 공연법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매크로(자동입력반복) 사용'을 일일이 잡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가요계에선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낡은 처벌규정부터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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