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재명 피습에 “결코 안 될 일 벌어져..치료에 최선 다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소식에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이 이 대표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신속하게 진상을 파악하라고 주문했다. 또 우리 사회가 어떤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개최된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과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잇달아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 도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흉기로 공격당했다. 이 대표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