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람·문화 공존"…증평군 '도시 숲' 1만4000㎡ 조성

엄기찬 기자 2024. 1. 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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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 속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기후대응 도시 숲'과 '자녀안심 그린 숲' 등 도시 숲 1.4㏊(1만4000㎡)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증평군은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안초 주변에 0.3㏊(3000㎡)의 자녀안심 그린 숲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보행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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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대응 도시 숲 1만1000㎡, 자녀안심 그린 숲 3000㎡
"대기오염물질 차단, 안전한 통학환경·힐링공간 제공"
충북 보강천 미루나무숲.(증평군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 속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기후대응 도시 숲'과 '자녀안심 그린 숲' 등 도시 숲 1.4㏊(1만4000㎡)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 숲은 도시열섬과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도심 내 생활권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 11억원을 확보한 증평군은 도안2테크노밸리에 1.1㏊(1만1000㎡)의 도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녀안심 그린 숲은 미세먼지와 폭염에 취약한 학생들을 위해 학교 주변에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고 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증평군은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안초 주변에 0.3㏊(3000㎡)의 자녀안심 그린 숲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보행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지역의 대표적인 도심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은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해 자연과 사람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관리할 참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도시 숲 사업으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차단 효과는 물론 안전한 통학환경과 함께 힐링 공간까지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북 보강천 미루나무숲.(증평군 제공)/뉴스1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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