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 "선도적 글로벌 협력기관 도약해야"

김지선 2024. 1. 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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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이사장은 2일 "코이카 역사상 최초로 예산 2조원 시대를 맞이해 '선도적 글로벌 개발협력기관'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작년 지출 예산 약 1조3천500억원과 비교해 약 50%, 6천5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전례 없는 최대 규모 증액"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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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하는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이사장은 2일 "코이카 역사상 최초로 예산 2조원 시대를 맞이해 '선도적 글로벌 개발협력기관'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작년 지출 예산 약 1조3천500억원과 비교해 약 50%, 6천5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전례 없는 최대 규모 증액"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글로벌 중추 국가 실현'이라는 국정 비전 달성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 코이카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임직원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으고 사업·경영 혁신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미래경영, 소통경영, 효율경영 등 3대 경영방침을 기반으로 ▲ 국별 협력사업 발굴·이행체계 개편 ▲ 기관 경쟁력 강화를 통한 3대(개발·디지털·기후) 격차 해소 ▲ 국내외 개발 협력 생태계 선도 등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또 '너 자신이 변화의 원천이 되어라'라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인용해 개개인이 변화의 주체가 될 것을 주문하고 "'상식과 공정이 구현되는 코이카'를 만들기 위해 경영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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